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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이어붙여서 만든 집 레전드 ㄷㄷ

작성자 원룸만들기(ip:)

작성일 2020-09-22

조회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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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컨테이너 이어붙여서 만든 집 레전드 ㄷㄷ

방송에도 나왔다는데 그럴만….







 

지난 날 여주에 있는 컨테이너 주택 시공사를 찾았어요.

컨테이너 주택 모형으로 우리 집을 구현하고
직접 보면서 얘기를 나눴어요.

우리집 미니어쳐 같아서 귀엽당~!!







 

모양은 요런 모양이지만 색은 다를 예정이에요 ㅋㅋㅋ

물론 2층은 다크그레이 맞고요
아래는 민트나 스카이블루로 칠할 생각이긴 한데
이건 계속 고민중









 

기초공사 터파기 작업

포크레인이 와서 흙을 파내는 작업이에요.
전원주택이 얹어질 공간의 기초공사를 위해
적당한 깊이로 흙을 파내죠.









 

거푸집이 설치가 되니
진짜 우리 주문진 전원주택의 형태가 나오는 거 같아요.

생각보다 작고 아담하네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바다가 가까이 있는 전원생활이니까
이 정도도 충분히 만족해요!!!








 

우리 전원주택 건축 재료 컨테이너.
타공 끝나고 단열을 위해 우레탄 쏠 준비 하고 계셨어요.

전원주택 건축비용을 절감하려고 이렇게 발품팔면
전원주택 건축의 전 과정을 내가 함께 해야 한답니다...ㅋㅋ
근데 건축가가 아닌 일반인이 커버하기 너무 힘들어요!!!!!!!!









 

쨌든 우레탄 쏘기 전,
전기 콘센트 위치와 각종 내부 벽 위치를 체크했죠.









 

집 내부 계단을 올라와서 2층에서 바라본 계단 난간이에요.

안쪽으로는 2층 옥실이 들어갈 자리.
여긴 우레탄을 쐈네요 ㅋㅋ
컨테이너하우스 단열을 요렇게 한답니다.









 

우리집 컨테이너하우스를
쭉 구경하고 나오니까 계단이 보이네요.

이 중에서 큰건 외부 테라스 계단이고
작은건 집 안으로 들어갈 계단이에요.

면적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약간 경사를 높게 설계했는데
꼬맹이들이 괜찮을라나 모르겠네요 ㅋㅋㅋ









 

2층으로 올라갈 우리 집.

지금은 이미 컨테이너하우스가
주문진 땅에 안착되어 연동작업이 되었지만
그래도 여주 공장에서 작업한
마지막 사진이라 올려봤어요

시공 업체 정보 👉 bit.ly/2FDOqcM








 

현재 컨테이너 주택 2층 외벽은
다크그레이로 이미 칠해져있는 상황~










 

컨테이너 주택 1층 주방 천장 모습.

원래 1층 천장은 전체적으로
우레탄 노출 형태로 가려고 했었어요~
천장 노출형 카페들처럼요 ㅋㅋㅋ
근데 실제로 보니 영 안이쁜거..!!!!

바로 마감 ㄱㄱ









 

2층 거실 천장처럼 깔꼬롬하게 마감했죠.










 

아찡이 투명 에폭시 하도를 바른 곳 위에 상도를 발라줬어요.
위에서 말 했듯이 쳐발쳐발 해야해요.

페인트처럼 얇게 가볍게 바르는게 아니라
거의 부어준다는 느낌!?
쳐발쳐발 치덕치덕










 

쨔라쟌 짠짠
돌아와보니 냄새도 많이 빠져있고 바닥도 잘 말라서 좋았어요
ㅋㅋㅋㅋㅋ
뿌듯뿌듯









 

드디어 완성!!.. 이었지만…

때가 왔습니다..
지금껏 미뤘지만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일…











 

셀프 페인팅 시작.
컨테이너하우스 외벽에 녹 방지작업!!

아찡이 페인트 칠하다가 갑자기
어린이집 다녀온 꼬꼬맹이들
놀이로 한번씩 칠해보라며…ㅋㅋㅋ

여윽시 가장이다!!!!











 

크악!!

진짜 고심끝에 고른 색상!
지가 고심 해봤자 어디 내세울 안목은 아니지마는..











 

그래..
우리가 사는집
우리 눈에만 이쁨 됐지 ㅋㅋㅋ











 

컨테이너하우스는 자고로
리얼 컨테이너의 느낌이 남아야 간지가 사는 법

그래서 리어도어(컨테이너상자 문)부분의 기둥과
글씨들은 일부 내비뒀다.
귀찮아서 안 칠한거 아니구요 ㅋㅋ











 

컨테이너 녹 방지를 위해 방청페인트 작업을 한건데
세상 예뻐진 우리집 담벼락ㅋㅋ












 

중정에서 우리 집을 바라본 모습












 

나의 어줍잖은 일러스트레이터 실력으로 그려 본
컨테이너하우스 도면.

셀프집짓기를 하려다 보니
도면을 어디다 요청할 수가 없었......











 

먼저 주방.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찍어봤네요 ㅎㅎ

냉장고 옆 검은 문은 현관문이에요^^












 

반대쪽












 

우리집 주방 끝 구석에 자리잡은 홈카페












 

깡시골에 지은 깡통집..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 ㅠㅠㅜ
그래서 왠만한 취미.. 집에서 다 하고 있다.. 이 말씀이죠.

그러다가 드디어 홈바 인테리어까지 하고 말았는데..










 

위에 와인잔 걸고, 옆에 액자와 드림캐쳐
그리고 인조식물 걸고..
바 테이블엔 레이스 천 깔고, 뒷 벽 선반에
모니터랑 선반 달아서 미니어처 양주 올리고..
더 정신없어진거 같지만

우리 부부가 자기 전에 소소하게(?)
한 잔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홈바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응접실이 나오는데요.













 

응접실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손님이 왔을 때 식탁 3개를 연결해서
식사 대접을 하기 때문이에요.









 

1층 서재는 ㄱ자 구조로 어디서든 중정이 보이게
전면 폴딩도어를 설치!!











 

하지만 여름엔 더워서, 겨울엔 추워서,
봄가을엔 벌레 들어와서
제대로 열어본 적이 없다!!!!!!!!!!












 

그리고 이건 소파 배치가 특이한 이유..













 

아이들 친구들이 놀러오면 나란히 앉혀서
함께 영화를 보여주려구요ㅎㅎ













 

자, 서재 끝에는 비밀의 방이 있습니다.
원래 벽 너머 끝까지 빈 공간이어서 넓게 소파를 놨었는데요.
조금 불필요하게 느껴져서 가운데 벽을 세우고 문을 설치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원룸처럼 꾸민 방이 나옵니다.
벽 한쪽에 폴딩도어가 있어
그 앞은 거실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소파 하나를 놓았고요.












 

커튼을 걷으면 2층 침대가 있어요.
우리 집에 손님이 오면 이 곳에서 쉴 수 있답니다.












 

그리고 2층.












 

계단 꼭대기까지 올라오면
이런 모습으로 이케아 거실이 보인답니다.

역시 비우는 것보다 채우는 걸 잘하는 나😅
미니멀이 뭔가요 ㅋㅋ 잉여로움 가득한 거실..
그냥 꽉꽉 채우기로 했어요.











 

큰 딸이 초딩되고 까막눈에서 벗어난 지금,
꼬맹이들 서재 만들어주기 딱 좋은 시점인 것 같아서
또 열심히 사부작사부작











 












 

슬라이딩 도어를 열고 들어가면
우리 깡통집에서 가장 작은 공간인 안방
엄빠 침실











 

문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침대













 

왼쪽은 옷 수납공간
그리고 끝.












 

두개 있는 애들방 중, 하나는 잠만 자는 곳이고












 

이곳은 자유롭게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좋게 말해 자유지
원래는 아~무것도 없던 휑한 방ㅋㅋㅋㅋㅋ












 

근데 지금이야 자는 방,
노는 방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최근 딸내미가 초딩이 되고 나서부터

딸은 아직 괜찮다 하는데
왜 아들이 방을 분리하고 싶어해???
어이 무 ㅋㅋ

그래서 곧 원래의 목적대로
아들방 딸방으로 인테리어를 해줘야 될 듯 싶어요.











 

꿈에 그리던 건식 욕실, 이케아 욕실

건식 욕실이라 좋은 점은
꼬꼬맹이들이 화장실 가고 싶을 때
미끄러져 넘어질 걱정을 안하는 것
그래서 같이 안 가줘도 되는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안쪽에 샤워부스를 설치했다.











 

그리고 저~기 계단 위로 올라가면 보이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는 3층 옥상.

1층에 넓게 중정이랑 테라스가 있는데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2층 베란다와
루프탑에까지 데크 플레이트를 올렸는지..

쨌든 만들어 놨으니 쓰긴 써야되서
지금 3년이 다 될 때까지 계속 사부작거리고 있다.












 

사실상 깡통집 옥상은
방치가 되어 있던 거나 마찬가지였음.

우리집에서 가장 넓은 네모 반듯한데라
뭐에라도 써야겠다 싶어 텃밭을 가꾸긴 했으나
전체샷은 늘 부끄러웠음.

쨌든 이제 깔꼬롬해졌으니 공개해볼게요.











 

시공 완료된 인조잔디.

사이사이에 흰색은 각파이프 자리라서 어쩔 수 없..
대신 저기도 기회 되면 블랙 페인트로 칠하기로 했음.











 

동서남북으로 시야가 가려지지 않아서
바다쪽에서 해 뜨는게 보이고
산쪽으로 해 지는 것도 볼 수 있는 깡통집.

해먹도 위로 올렸더니 꼬맹이들 놀이터는
이제 여기까지 확장이 되었다.










 

캠핑의자나 썬베드에 쉬고 있으면
이렇게 녹색 밭과 소나무 숲,
그리고 하늘까지.. 힐링 ㅠㅠ

이 풍경을 매일 보며 산다는게 진짜 감사하다.













그리고 2층에 올라가서
아이들 물놀이 하는 걸 지켜보니
또 매우 뿌듯하더라구요.

바깥 공기가 차갑거나 말거나 물이 따듯하니깐
이러고 한 3시간을 놀았습니다…
대다나다.

물놀이용 장난감 몇개 사줘야겠다

얘네들이 이렇고 노니깐 자연스럽게 엄빠도 자유!!







 

 

공놀이도 씐나게~
우리집은 마당이 앞마당이 아니라 중정 구조여서
바깥 세상과 자동으로 단절, 고립이 가능!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어도
신나고 버라이어티 한 아이들!
꼬맹이들에겐 이 시간이..
엄빠와 함께 했던 아주아주 즐거운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라요^^
물론 엄빠는 초큼 힘들었지만?ㅋㅋ 









 

변화 된 마당 디자인에 맞게
디딤석 위치도 수시로 변하고 있어요.
얼마전에 나 혼자서 낑낑거리며 옮겼었는데
다시 바꾸는 중..

그러면서 자꾸 잔디를 헤집어 놔서
듬성듬성 하네 ㅠㅠ

근데 역시 아들이에요.
아빠가 뭔 일만 하고 있으면
자기도 장갑끼고 와서 도와주겠다며!
근데 은근 도움이 됨ㅋㅋㅋ 










 

고생했으니 저녁은 근사하게 먹어야겠지?? 










 

사실 얘네들 그냥 라면만 먹고있을 뿐인데
갬성 폭발 실화?? 











 

이 집을 지을 때만 해도 그렇게 썰렁했었는데..
잔디도 허옇고, 담벼락은 용접 자국에.. 










 

그치만 여름쯤 되니까
잔디도 파릇파릇하게 색이 물들고
자작나무는 생명을 다 하셔서
뜬금없이 밑둥에서 싹이 나고 있지마는!!

그래도 바다색으로 방청페인트를 칠하고 나니까
컨테이너하우스가 산뜻해졌다! 











 

그렇게 평화로운 가을을 보냈다. 










 

다시 겨울!

얼마 전 눈이 내려서 눈사람도 만들고 놀았는데
몇일이 지나니 이번엔 폭설이 내렸다.

잠깐 사이 급격히 쌓여 조금은 걱정이 됐는데
그래도 우리 컨테이너하우스에 쌓이는
하얀 눈을 보고 있으니까 기분은 좋았다. 










 

잔디와 디딤석은 이제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쌓임.

우리 작은아들의 씽씽이도 묻히는 중.

눈은 내리고 있는데 춥지가 않있었던 컨테이너하우스
발자국이 나지 않게 조심조심 나와 사진을 찍었다.

컨테이너하우스에서 맞이하는 겨울의 눈
이렇게 또 우리 깡통집에 애착+1 이 되었다. 








 

블로그 출처 👉 bit.ly/3kvDSuS
인스타 출처 👉 bit.ly/3kwJO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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