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수납공간이 숨겨져있는 복층..
와 ㄷㄷ
약 2년동안 살던 마포구청 전세 복층오피스텔입니다.
이 집의 최대 장점은 바로 수납입니다.
사실 복층에 살았던 경험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보통 길게 빠진 복층집들의 옷장이 복층에 있는
그런 집들이셨을 겁니다.
이 집은 정사각형에 가깝게 되어있어
양쪽에 수납장이 있고,
2층은 통으로 비워져있습니다.
살아본 바로는 2층에서는 누워있어야만합니다.
지금 현재는 1층에 홈트 공간을 만들었는데,
그로 인해 쫓겨난 암체어가 tv를 쫓아내고
기가 막히게 남는 2층 공간을 차지해
누워있는 시간도 줄일 수 있었어요.
본업이 컴퓨터를 쓰는 직종인데,
빌트인 책상에 좀 비좁긴해도
27인치 듀얼 모니터까지 들어가니
더 할 나위가 없었습니다.
파티를 좋아해 사람들을 많이 초대하는데
그 땐 중고로 산 이케아 접이식 책상을 펴고
스툴이 8개...창틀에도 앉고 12명까지 놀아봤었네요.
이런 공간 활용성 때문에 이 공간을 참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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